걷는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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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간만에 날씨가 좋아서걷는 자몽/일상 2022. 2. 27. 21:29
추워졌다 따뜻해졌다 기온이 오락가락하던 요즘, 보기 드물게 하늘도 맑고 기온도 따뜻한 순간이 왔다. 최근엔 오미크론 감염자 증가세도 심하고 굳이 약속이 없어서 외출을 자제했었지만...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산책을 계획하고 내 산책에 앞서 강아지 산책을 먼저 시켜줬다. 기온도 적당하고 햇살도 따사롭고 바람도 적어서 더더욱 산책 계획을 실행하고자 마음을 먹은 것도 잠시... 강아지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목욕을 시킨 뒤 나가보니 순식간에 바람이 엄청나게 불기 시작했다. 동네 주변만 다닐 예정이었기에 딱히 씻지도 않은 상태로 모자만 눌러쓰고 나왔는데 웬 걸...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모자가 바람에 날아가버렸다. 머리를 자른지도 오래돼서 안 그래도 긴 머리에 감지도 않았으니 떡지고 모자에 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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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언제 다해...걷는 자몽/넋두리 2021. 1. 24. 23:12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2.5단계지만 몇몇 업종에 대한 규제를 완화시켜서 이제 카페도 포장뿐만 아니라 매장에서의 취식도 가능해졌다. 학원에서 블로그에 대한 공지도 나온 마당에, 이젠 정말 포스팅을 미루기 힘든 상황(물론 이미 잔뜩 밀려놔서 진작부터 미루기 힘든 상황이었으나...)이 돼버렸다... 평일이야 수업이 6시에 끝나니 바로 나가도 카페에 최대 3시간 밖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 머문다고 쳐도 주말이나 공휴일, 학원 휴일에는 좀 제대로 각 잡고 포스팅하기 위해서 카페를 가는게 좋을 것같다. 물론 이번 주가 학원 휴일에 주말까지 총 4일에 걸친 휴일이었으나 말 그대로 쉬기만 했다. 포스팅을 하긴 했지만 챌린지 때우려고 한 거라서 학원 포스팅도 아니었다. 현재 내가 작성하는 TIL은 그냥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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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최종 합격!걷는 자몽/넋두리 2020. 12. 31. 23:37
2020년에 접어들면서 아니, 2019년 중반부터 든 생각이 있다. 바로 졸업 자격요건 충족이다. 여러 가지 방식이 있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정보처리기사 취득이었다. 내가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은 관련 전공 대학교 3년 수료 이상부터였기 때문에 2019년엔 응시하지 못하고, 올해 응시가 가능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불행하게도...) 다년간 쌓여온 기출문제와 예상문제가 쓸모없게 2020년부터 출제 기준이 '확' 변했다. 그래서 완전 생으로 공부해야 했다. 와중에 코로나까지 겹쳐서 설상가상 1차 필기시험은 밀리게 되었다. 안 그래도 족보 없는 시험에 시험까지 밀리니까 의욕은 더 저하됐다. 그래도 어찌어찌 벼락치기를 하여 1차 필기시험을 응시했다. 이럴 수가, 단박에 붙어버렸다. 그마저도 커트라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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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 2020년 연말결산 올해를 빛낸 나의 도전걷는 자몽/넋두리 2020. 12. 26. 00:06
챌린저스를 처음 시작한 지 어느새 3개월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 2020년에 들어서면서 한껏 나태해진 나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었고 다시 한번 과거의 성실했던 나 자신으로 돌아가게 해 주었다. 참여하던 챌린지는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러면서 도전할만한 새로운 챌린지는 없나 열심히 찾아보는 중이다. 그러던 중 여느 때와 같이 챌린지를 인증하고 새로운 챌린지를 찾아보던 찰나에 홈 화면에 배너 중에 [2020년 연말결산]을 발견했다. 챌린저스에서도 이런 정보를 제공해주는구나 하고 감탄을 하기도 했다. 앱의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렇게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만드는 연말 결산을 제공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니, 생각지도 못했다. 연말 결산에서 제공해주는 데이터들은 정말 흥미로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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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시작, 챌린저스걷는 자몽/넋두리 2020. 12. 16. 20:17
자기소개서, 면접 혹은 타인에게 본인의 장점을 어필하는 그런 순간에 흔히들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 바로 '성실함'이다. 이것을 어필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어필하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명확한 판단 근거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행여 거짓말일지라도 확인하기 어려우며, 누군가가 트집을 잡더라도 본인 스스로는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게 충분히 변명 사유가 될 수 있는 등의 특성(?)으로 누구나가 살면서 한 번쯤은 뱉어봤을 법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사유를 예로 들지는 않지만 나는 스스로 성실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왔고, 그렇게 행동했으며 나름 자부심을 갖고 살았다. 지금까지 너무 성실하게 살아왔던 탓인지 최근에 나는 그런 성실함을 완벽하게 상실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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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만에걷는 자몽/넋두리 2020. 12. 14. 18:06
2020.12.14 (월)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 약 10여년 전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그 때는 지금처럼 실시간 SNS 소통이 없었다. 그나마 비슷한거라고 한다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나 네이버 블로그 정도. 아마 90년대 생들은 한 번 쯤은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생성해서 포스팅도 해봤을 것이다. 나는 미니홈피나 블로그에는 큰 관심은 없었지만 그 당시 분위기로는 또래 친구들이 최소 둘 중 하나는 무조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 반 강제적인 느낌으로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초등학교 6학년 ~ 중학교 2학년 시절 즈음에 활발하게 활동 했던것 같다. 그렇다고 특별한 테마는 없었다. 그저 내가 올리고 싶은 글만 올렸었다. 지금에야 뇌에 구멍나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음원 다운 ..